미국, 미얀마 비필수 업무 공무원 · 가족 철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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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사태가 갈수록 악화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미얀마에 주재하는 외교관을 비롯한 비필수 업무 공무원과 가족들에 대해 철수 명령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미국 국무부가 미얀마 정세 불안정을 이유로 철수 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앞서 지난달 14일 현지 직원들을 상대로 자발적 철수를 허가하는 명령을 내렸는데 이를 다시 상향조정한 겁니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는 자국민들에 대해 미얀마에서 무장폭력이 일어날 수 있다며 미얀마를 여행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미얀마에 주재하는 비필수 업무 공무원과 가족에 철수 명령을 내리기에 앞서 어제(30일)는 노르웨이 정부가 유혈사태 확산을 이유로 미얀마에 머무는 자국 국민들에게 미얀마를 떠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관측은 "매주 화요일에 편성된 미얀마국제항공 임시항공편 이외에 항공편 추가 편성을 통해 우리 국민의 출국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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