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이 몽골을 상대로 기록적인 대승을 거뒀습니다.
일본은 어제(30일) 일본 지바의 후쿠다 덴시 아레나에서 열린 몽골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F조 경기에서 14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는 일본의 월드컵 예선 최다 골 신기록이자, 일본이 역대 A매치에서 두 번째로 큰 점수 차로 거둔 승리입니다.
1967년 9월에 열린 멕시코시티 올림픽 예선에서 필리핀을 15대 0으로 물리친 게 일본의 A매치 최다 골 차 승리입니다.
더불어 FIFA에 따르면 이번 일본과 몽골의 경기는 2019년 10월 이란이 캄보디아에 거둔 14대 0 승리와 더불어 카타르월드컵 예선 최다 골 차 승리 타이기록입니다.
일본은 유럽파인 요시다 마야, 미나미노 다쿠미, 도미야스 다케히로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습니다.
일본은 볼 점유율에서 80%로 앞섰고, 슈팅도 34개를 쏟아내는 등 일방적이 경기를 펼쳤습니다.
오사코가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이나가키 쇼, 이토 준야, 후루하시 쿄고가 멀티골을 터뜨렸습니다.
월드컵 예선에서 5전 전승을 거둔 일본은 조 1위를 지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