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KBS, 특정 정당 위해 편파보도…공영방송 태도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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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KBS가 선거를 맞이해 어느 특정 정당을 위한 편파보도를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4·7 재보선 중앙선대위원장을 맡은 김 위원장은 오늘(29일) 선대위 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처가 땅 의혹과 관련한 KBS의 최근 방송에 대해 "과연 공영방송으로서 취해야 할 태도인지 다시 한번 묻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최근 KBS는 '오 후보가 내곡동 처가 땅 측량에 직접 참여했다'고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과거 선거 때 공정하지 못한 방송을 함으로써 선거 이후 어떤 사태가 발생했는지 역사적 사례를 돌이켜보라"며 "어떻게 해야 국민이 납득할 수 있고 공정할 수 있는지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국민의 수준이 어떻다는 것을 방송하면서도 제대로 인식하고 국민을 어떻게 해야 설득할 수 있고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할 수 있는지, 방송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줄 것을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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