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운하 선박 좌초로 이집트 하루 158억 원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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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 좌초로 수에즈운하를 운영하는 이집트 정부의 손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의 오사마 라비 청장은 선박 사고 엿새째 현지 엑스트라(eXtra) 뉴스에 출현해 이번 사고로 이집트 정부에서도 하루 1천400만 달러(약 158억 원)의 손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비 청장은 "이 액수는 대략 추정한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당국은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선박 소유주 등의 상황을 고려해 통행료 할인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총 톤수 22만 4천t, 길이 400m에 달하는 에버기븐호는 지난 23일 오전 수에즈운하 내에서 좌초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하 통항이 전면 중단됐고, 현재 운하를 이용하기 위해 대기 중인 선박은 369척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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