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검사 수 감소에도 400명대 후반…지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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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오늘(28일)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전날보다 소폭 줄어들며 500명 아래로 내려오긴 했지만 주말 검사건수가 직전 평일의 약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장기간의 방역조치에 대한 피로도가 높고 봄철 이동량도 늘어 확산세가 더 거세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11일까지 2주 더 연장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은 어제 하루 천 56명이 접종을 받아 지금까지 모두 79만3천858명이 접종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5천 232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2명 늘어 누적 10만1천75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505명)보다는 23명 줄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는 해를 넘겨 5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5명→346명→428명→430명→494명→505명→482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462명, 해외유입이 20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5명, 경기 150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이 총 317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8.6%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56명, 강원 19명, 충북 16명, 경남 13명, 대구 9명, 충남 8명, 경북 7명, 대전 6명, 전북 5명, 울산 4명, 광주 2명 등 총 145명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천722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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