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안타 없이 2볼넷…3경기 연속 출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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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6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 없이 볼넷 2개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시범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습니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끊겼으나 3경기 출루 행진은 이어갔습니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43에서 0.135(37타수 5안타)로 살짝 떨어졌습니다.

김하성은 2회말 노아웃 1루에서 텍사스 좌완 선발 웨스 벤저민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습니다.

4회말 투아웃에서 바뀐 투수 헌터 우드에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말 원아웃 1, 2루에서 텍사스의 4번째 투수 드루 앤더슨을 상대했습니다.

타점을 올릴 기회였으나 김하성은 투수 앞 땅볼로 진루타에 그쳤습니다.

김하성은 7회말 원아웃 2, 3루에서 맷 부시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대주자와 교체됐습니다.

어깨 통증을 털어내고 복귀한 샌디에이고의 스타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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