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꺼지고 난 자리에…신원 미상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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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의 한 야산에서 불에 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전북소방본부와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25일) 오전 11시 30분쯤 익산시 함라면 야산에서 연기가 난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소방 당국과 경찰은 야산 묘지 인근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시신은 심하게 훼손돼 신원 파악이 어려운 상태며, 소지품으로 추정되는 물체도 발견됐습니다.

불은 1천㎡의 잡목을 태우고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전북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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