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중고 인권 실태 조사…중학생 학교 만족도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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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 초·중·고 학생 가운데 중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초·중·고교생 2천743명을 대상으로 인권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 초등생 629명 가운데 83.2%가 '학교에 가는 것이 즐겁다'는 문항에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고교생은 전체 응답자 1천250명 가운데 79.5%가 해당 문항에 긍정적인 답을 했고, 중학생의 경우 864명 중 78%만 해당 문항에 긍정적 반응을 보여 가장 낮았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에 따른 차별을 경험했다는 응답률도 높아졌습니다.

고교생 응답자 중 29.3%가 학교에서 '성적에 따른 차별 대우'를 받았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다음으로 중학생 14.7%, 초등생 8.3% 순이었습니다.

또래 친구와 선후배로부터의 언어·신체 폭력을 경험했다는 비중은 초등생이 각각 43.4%와 16.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이 중학생 22.4%와 2.4%, 고교생 12.1%와 1.4%의 순이었습니다.

교사로부터의 언어 또는 신체 폭력 경험은 초등생이 6.7%와 2.9%로 가장 낮았고 중학생 9.4%와 9.3%, 고교생 9.5%와 5.3%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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