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시위대 달래려 구금 시민 석방…상점들은 '침묵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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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 시위'로 텅텅 비다 시피 한 미얀마 양곤시내 전경

미얀마 군부가 반쿠데타 시위 등을 하다가 체포돼 구금 중이던 시민 600여 명을 24일 석방했습니다.

이날 오전 양곤 인세인 교도소에 구금 중이던 시민이 버스를 타고 교도소를 나왔다고 변호인 등 목격자들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영 MRTV는 쿠데타 규탄 시위와 관련해 구금 중이던 628명이 석방됐다고 보도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AP통신은 이날 시위 현장을 찍다 체포된 자사 기자도 석방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석방 조치 배경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무고한 어린이 희생자가 늘면서 시위대를 달래려는 조치로 해석됩니다.

한편 이날 양곤 등 미얀마 전역에선 모든 상점이 문을 닫고 차량 운행도 하지 않는 '침묵 시위'가 벌어졌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사진=이라와디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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