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실업자 가운데 최근 1년 이내에 실업자가 된 사람이 1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 고용동향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 가운데 1년 이내 취업 경험이 있는 실업자는 99만9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년 전(81만7천 명)과 비교해 18만2천 명(22.3%) 늘어난 수준입니다.
1년 이전 취업 경험이 있는 실업자는 28만1천 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만3천 명(13.3%) 증가했습니다.
전체 실업자(135만3천 명) 가운데 5명 중 1명(20.8%)은 직장을 그만둔 지 1년이 넘었으나 여전히 새 직장을 찾지 못한 셈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전에 취업한 적이 있는 취업 유경험 실업자는 128만 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6천 명(20.2%) 증가했습니다.
반면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7만3천 명으로 1만5천 명(17.0%)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전체 실업자는 1년 전보다 20만1천 명 늘어 135만3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구직기간별로는 전체 실업자 가운데 구직기간이 3개월 미만인 실업자가 82만 명(60.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구직기간이 3∼6개월 미만인 실업자가 39만5천 명(29.2%)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6개월 이상 구직활동을 했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한 실업자(13만9천 명)도 10.3%를 차지했습니다.
구직기간이 12개월 이상인 경우도 1만9천 명(1.4%)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