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콜로라도 총격범, 21살 남성…1급 살인 혐의 기소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 경찰이 공개한 콜로라도 총격 용의자 아흐마드 알리사 사진

10명의 희생자를 낸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 식료품점 총격 참사 용의자는 21세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콜로라도주 볼더 경찰은 기자회견을 열고 용의자가 21세 남성 아흐마드 알 알리위 알리사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1급 살인 혐의를 적용해 일사라를 기소했다며 조만간 구금시설로 이송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어제(23일) 총기 난사 당시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총상을 입고 체포됐습니다.

체포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알리사가 콜로라도주 중부 도시 알바다 출신이며, 생애 대부분을 미국에서 살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마이클 도허티 볼더 카운티 검사는 그가 왜 식료품점에서 발포했는지 아직 알지 못한다며 수사 초기 단계지만 용의자가 유일한 범인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단독 범행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AP통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가 범행 당시 경량 반자동 소총인 AR-15를 사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용의자 집에서 다른 무기도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총격에 희생된 51살 탤리 경관 외에 나머지 사망자 9명의 나이와 이름도 모두 공개했는데, 20∼65세의 무고한 시민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용의자가 희생자들에게 한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