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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묻는다고?…로자먼드 파이크의 독특한 '트로피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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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뮤지컬코미디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은 배우 로자먼드 파이크가 독특한 트로피 보관법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1일 미국 NBC 인기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에 출연한 로자먼드 파이크는 "트로피를 땅에 묻는다던데 사실이냐, 루머냐?"라는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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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먼드 파이크는 "집에 트로피를 전시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들이 트로피를 보고 반응하는 어색한 상황을 피하고 싶어 집 마당에 묻게 됐다"며 자신만의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트로피의 손이나 왕관같은 것들이 살짝 보일 만큼 묻는다. 어디에 묻혀 있는지 여러분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엉뚱함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나중에 제 집을 구입한 새 주인이 정원에 묻혀 있는 많은 트로피를 발견하고 보물을 찾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상상하면 정말 재밌다"면서 "미래에는 시상식 자체가 아예 없어져 제 트로피들이 진짜 유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난 트로피를 보통 스튜디오나 사무실에 둔다"는 진행자 엘렌의 말에 그는 "그래, 넌 사무실이 있네"라며 부러워했는데요, 이에 엘렌은 "파이크가 조금 엉뚱하긴 하지만 문제없다"며 파이크의 독특한 소신을 존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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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먼드 파이크는 영화 '퍼펙트 케어'로 수상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영화 '나를 찾아줘'로 수상한 런던 영화 비평가 협회 올해의 배우상 등 지금까지 최소 30개 이상의 트로피를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의 집 정원에는 삐죽 솟아오른 트로피들로 가득할 것 같다"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유튜브 'TheEllenShow', 'Golden Globes' 홈페이지·유튜브, 로자먼드 파이크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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