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대통령 경호처 과장 등 24명 땅 투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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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 입장 밝히는 최승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비롯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오늘(23일) 대통령 경호처 과장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24명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중심이 된 특수본은 오늘 청와대로부터 수사 의뢰받은 경호처 직원 1명과 정부 합동조사단(합조단)으로부터 수사 의뢰받은 지자체 공무원·지방공기업 직원 23명에 대한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특수본의 내사·수사 대상은 어제 309명에서 333명으로 늘었습니다.

대통령 경호처 과장 A 씨는 2017년 9월 형의 배우자 등 가족과 공동으로 3기 신도시 지역 토지 413㎡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대기발령 조치됐습니다.

A 씨의 형은 현직 LH 직원입니다.

투기 의혹을 받는 지자체 공무원·지방공기업 직원 23명을 소속별로 분류하면 경기 광명시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안산시 4명, 시흥시 3명, 하남시 1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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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부천도시공사 2명, 경기도시공사·과천도시공사·안산도시공사 각각 1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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