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는 오세훈…양자 구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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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최종 결정됐습니다. 이로써 민주당 박영선 대 국민의힘 오세훈, 양자구도가 완성됐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 결과, 승자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였습니다.

국민의힘, 국민의당 양당 관계자들은 오늘(23일) 오전 국회에서 2개 여론조사 기관으로부터 봉인된 결과지를 넘겨받아 현장에서 합산한 뒤 최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정양석/국민의힘 사무총장 : 4·7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세훈, 안철수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서울시장 보선을 2주 남짓 앞두고 기호 1번 민주당 박영선 대 기호 2번 국민의힘 오세훈의 최종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오 후보는 '무상급식 주민투표' 카드를 자신의 거취와 연결했다가 서울시장직을 중도 사퇴한 지 10년 만에 서울시장 탈환에 나설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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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가 완료되면서 모레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더라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선거벽보와 현수막은 걸리지 않을 예정입니다.

서울 유권자 3,2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여론조사는 어제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는데, 하루 만에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예정보다 이른 오늘 오전 단일화 결과를 발표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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