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사망자 250명으로 집계…"실제는 더 많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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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달레이에서 시위대가 바리케이드를 사이에 두고 군경과 대치 중인 모습

미얀마에서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군경의 폭력에 의해 희생된 이의 숫자가 25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미얀마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협회에 따르면 현지 시간 22일까지 사망자는 2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협회는 이 숫자가 기록되거나 협회에 의해 확인된 숫자인 만큼,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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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관총에 사용됐다며 한 시민이 올린 탄피 사진

현지에서 올린 SNS를 보면 군경이 시신을 유기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 또는 사진이 적지 않고, 행방불명된 이들 가운데 소식이 닿지 않는 이가 적지 않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이런 추정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는 제 2도시 만달레이에서 군경이 어젯(21일)밤 시위대를 습격하면서 15세 소년을 포함해 최소한 4명이 숨졌다고 유가족과 주민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습니다.

또 찬먀타지에서도 군경이 바리케이드 철거 작업을 저지하는 시민을 향해 총을 발사해 시민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사진=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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