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도심 대심도 제물포 터널 다음 달 개통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국회대로 여의도에서 신월IC 구간을 지하로 관통하는 서울 제물포터널이 다음 달에 개통됩니다. 이 터널이 열리면 신월IC부터 여의도까지 차로 8분이면 갈 수 있게 됩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옛 제물포길로 불리던 국회대로 신월IC에서 여의도 구간입니다.

출퇴근 시간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데, 이곳을 지하로 관통하는 제물포 터널이 다음 달 16일 개통됩니다.

지난 2015년 10월 착공한 지 5년 6개월만입니다.

국내 최초 도심 대심도 지하터널로, 전체 길이 7.53km, 평균 깊이는 60미터에 달합니다.

터널이 깊은만큼 화재 등 사고가 났을 경우 위험할 수 있어 자동 배연 시스템과 공기정화시설 등을 갖췄고, 구간마다 화재감지기와 스프링클러, 대피로도 마련했습니다.

이 터널을 통하면 30분 넘게 걸리던 통행 시간이 4분의 1로 줄어들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태승/현장소장 : 신월 IC에서 여의도까지 현재 32분이 평균적으로 소요되는데 제물포 터널 이용 시 약 8분이 소요될 거로 판단됩니다.]

터널은 유료로 운영되며, 1회 이용료는 2,400원으로 매일 출퇴근하는 이용자들에게는 만만치 않은 금액입니다.

---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 코로나19 1호 백신 예방접종 센터가 설치됐습니다.

총 945㎡ 규모로 이곳에서만 하루 6백 명까지 접종이 가능합니다.

오는 31일 개소하는데, 일주일 전인 모레, 24일쯤 화이자 백신이 입고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곳을 포함해 오는 7월까지 시내에 모두 29개 지역접종센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