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접종된 코로나 19 백신이 1억 회분을 기록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바이든 미 대통령이 취임 100일 이내에 백신 1억 회분 접종을 마치겠다고 한 목표가 조기 달성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집단면역에 조금 더 다가간 게 아니냐는 긍정적 전망도 나옵니다.
백악관 코로나19 전담팀은 오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취임 100일 안에 코로나19 백신 1억 회분을 접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바이든 대통령 취임 58일째 우리는 목표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일주일 평균 접종 규모를 고려할 때 오는 5월이면 미국 인구 절반가량이 백신을 맞은 상태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 행정부는 백신 접종률을 올리기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며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접종 규모를 두 배로 늘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백신 접종 관련 다음 목표를 다음 주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