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중형위성 1호 발사 연기…발사체 상단에서 이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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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오후 3시 7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던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발사가 발사체에서 이상이 발견돼 연기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 준비 중이던 '소유스 2.1a' 발사체 상단에서 문제가 발견돼 이를 점검하기 위해 발사를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와 국내 대학생들이 개발한 큐브위성, 일본의 인공위성 등을 탑재하고 발사될 예정이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발사 용역 업체인 JSC 글라브코스모스가 소유즈 발사체의 발사중단 원인을 분석하고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면서 "작업 완료 후 발사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500㎏ 중형급 위성 '표준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고 국내 항공우주기업들이 참여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했습니다.

위성에는 해상도 흑백 0.5m, 컬러 2.0m급 광학카메라가 탑재돼 있어 발사 후 고도 497.8㎞의 태양동기궤도에서 정밀지상관측 영상, 광역 농림상황 관측 영상, 수자원 관측 레이더 영상 등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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