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관, 단교 선언 따라 "문 닫을 것"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관은 오늘(19일) 자국의 단교 선언에 따라 대사관 문을 닫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유성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 대리는 "맞다. 우리는 문을 닫을 것"이라며 "직원들과 계획을 논의하고 있으며, 본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뉴스트레이츠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김 대사 대리는 평양의 추가 지시를 기다린다면서 북한 대사관의 공식 성명 발표 여부는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말레이시아가 북한인 사업가 문철명 씨를 불법 자금세탁 등 혐의로 미국에 인도한 것과 관련해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하고, 미국에도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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