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일러스트 카드 회사가 방탄소년단을 두더지 게임 속 두더지로 그려 팬들에게 뭇매를 맞았습니다.
일러스트 카드 제작사 톱스는 그래미 어워즈 출연진을 우스꽝스럽게 그린 스티커 카드 시리즈를 온라인 쇼핑몰에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공개된 사진 속 방탄소년단은 두더지 게임 속 두더지로 표현됐고, 멤버들이 트로피에 맞아 얼굴이 멍들고 상처가 난 모습으로 그려졌는데요, 반면 테일러 스위프트와 빌리 아일리시는 그래미 당시 선보인 세트에서 마이크를 쥔 모습으로, 메건 더 스탤리언은 트로피를 쥐고 말을 타는 모습으로 표현됐습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아시아 아티스트를 차별하는 것으로 풍자가 아닌 조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논란이 되자 톱스는 해당 이미지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사과문을 올렸지만, 진정성도 없고 무성의하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