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경찰서는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편의점 직원을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A(52)씨를 구속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쯤 경북 의성읍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구하자 화를 내며 매장에 진열돼 있던 와인병으로 머리를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담배를 사러 편의점에 갔는데 직원이 반말로 마스크를 써 달라고 한 줄 알고 착각해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으로 편의점 직원은 전치 3주 상해를 입었다"며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