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장' 토트넘, 오르시치 3골 자그레브에 충격패…8강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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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토트넘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막시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자그레브에 3대 0 완패를 당했습니다.

K리그 전남 드래곤즈와 울산 현대에서 '오르샤'라는 등록명으로 뛰었던 미슬라프 오르시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그레브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1차전 홈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로 2-0으로 이겼지만 2차전 완패로 합산 스코어 2-3으로 밀려 8강행이 좌절됐습니다.

자그레브는 지난 16일 조란 마미치 감독이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사임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었지만 토트넘은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지난 15일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손흥민은 결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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