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마이너행 명단서 제외…영그는 '빅리거'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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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좌완 투수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입성을 위한 두 번째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양현종은 오늘(18일) 텍사스 구단이 발표한 마이너리그행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존 블레이크 텍사스 홍보 담당 부사장은 "드루 앤더슨, 제이슨 바르, 자렐 코튼, 루이스 오티스 등 4명의 투수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재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스프링캠프에서 기존 메이저리거 외에도 다수의 마이너리거를 초청해 함께 훈련하며 시범경기를 소화하는데, 유망주들에게 빅리그 경험을 쌓게 하고, 선수들의 경쟁을 도모해 팀 전력을 끌어올리려는 목적입니다.

각 구단은 스프링캠프를 치르다가 리그 개막을 앞두고 여러 번에 걸쳐 선수단을 조정하고, 이번 시즌의 경우 끝까지 살아남은 26명이 MLB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됩니다.

텍사스는 올해 스프링캠프를 72명으로 시작했고 지난 13일 10명, 이번에 4명을 추가로 탈락시켜 58명이 남은 상탭니다.

양현종은 올해 시범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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