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후 사망 신고 16명 중 14명 '백신과 무관' 잠정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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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16명 가운데 2차로 6명의 사인을 조사한 결과 접종과 관련성이 없다는 잠정 결론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추진단은 "사망 사례 6건과 같은 기관, 같은 날짜 접종자를 대상으로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확인한 결과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없어 백신 제품의 이상이나 접종 과정상의 오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조사한 사망 사례 6명 중 4명은 그동안 수집한 자료를 근거로 판정했고, 나머지 2명은 부검 결과를 확인한 후 추후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5명은 요양병원에, 나머지 1명은 병원급 의료기관에 입원했던 환자로, 연령별로는 60대가 2명, 50대가 4명으로 이들 모두 평소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앞선 1차 8명을 포함해 총 14명의 사망 원인은 백신과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추진단은 "이상반응 신고가 늘어나는 시기에 근거 없는 정보로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며 "막연한 불안감으로 예방 접종을 망설이지 말고 순서가 되면 접종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대부분 이상 증상은 2∼3일 이내에 사라지지만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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