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특별방역대책 선언…오늘 2분기 접종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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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건 당국은 앞으로 2주 내에 하루 확진자 수를 200명대로 낮추기 위해서 오늘(15일)부터 수도권 등에 특별대책 기간을 선언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2분기 백신 접종 계획도 발표됩니다.

안상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2명 가운데 국내 감염 사례는 370명입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78%인 291명이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지만, 주말 검사 수가 줄어든 점을 고려할 때 확산세가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가족과 어린이집 관련해서는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성동구의 직장과 교회에서도 지난 9일 직장인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지금까지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자 한 사람이 추가로 감염시킬 수 있는 수준을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 지수는 1을 넘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언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만큼 위험한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코로나19 백신 2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주요 대상은 만 65세 이상 850만 명으로 이 중에서도 고령자부터 먼저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장애인 거주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와 보건교사와 특수 교사,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 어린이집 교사 등도 접종 대상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상반기까지 1천200만 명의 1차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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