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25일 한일전 소집 명단에 포함한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부상 검사 결과를 보고 최종적으로 합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벤투 감독은 오늘(15일) 축구회관에서 한일전에 나설 24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명단에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포함됐는데, 손흥민은 명단 발표를 앞두고 열린 아스날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 뒤쪽을 잡고 쓰러진 뒤 전반 19분 만에 교체됐습니다.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상태와 소집 가능 여부를 전달받은 게 있나'라는 질문에 "손흥민의 부상은 오늘 오전 아스날전을 보면서 확인했다"면서 "부상 정도나 검사 결과 등에 대해 축구협회와 토트넘이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벤투 감독은 이어 "아직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결과를 확인한 뒤 최종 명단에 포함할지 말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