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어젯(13일)밤 홍대 앞 라이브클럽에서 대중음악 공연 관계자들과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른바 '떼창'을 한다는 이유로 차별은 두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규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대중예술과 순수예술의 행정 차별을 없애겠다"고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떼창' 가능성을 이유로 당국이 대중예술 공연에는 뮤지컬·연극 등과 다른 기준을 적용한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박 후보는 "순수예술 분야 공연은 정원의 50%까지 관객을 허용하는데 대중 공연장이나 라이브클럽은 20%로 제한하는 규정은 지나치다"며 "방역지침을 지킨다는 전제 하에 동등하게 50%까지 허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했습니다.
코로나19 보상 등과 관련해서도 "대중예술의 업종 분류나 종사자들의 업무 형태 등을 고려해 행정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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