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25점' KCC, 오리온 상대 최근 8연승…2연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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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주 KCC가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KCC는 오늘(12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91대 66으로 이겼습니다.

6일 창원 LG, 8일 부산 kt 전에서 연달아 패한 KCC는 오리온을 제물로 연패를 탈출했습니다.

특히 KCC는 이번 시즌 오리온 상대 5전 전승을 거뒀고 지난 시즌 마지막 세 차례 맞대결 승리까지 더하면 최근 오리온을 상대로 8전 전승의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KCC는 최근 2연패를 당한데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 타일러 데이비스가 무릎 부상 때문에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는 악재까지 터졌습니다.

반면 오리온은 최근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오리온이 KCC 상대 연패 사슬을 끊을 좋은 기회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KCC는 라건아가 혼자 25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데이비스 공백을 최소화했고 송교창(15점), 이정현(12점)도 공격에서 힘을 냈습니다.

KCC는 만일 이날 졌더라면 13일 경기에서 2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꺾을 경우 공동 1위 자리를 내줄 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2위 현대모비스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리며 한숨을 돌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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