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대지진 10주기 추도식…"재해에 강한 나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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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1일 발생해 수만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낸 동일본대지진 10주기 추도식이 11일 도쿄도 지요다구 소재 국립극장에서 열렸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추도식은 오후 2시 43분쯤 나루히토 일왕 부부와 스가 요시히데 총리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나루히토 일왕은 2년 만에 열린 정부 주최 추도식에서 피해지 부흥에 전력을 기울이는 이들에게 경의를 표한 뒤 "앞으로도 우리 모두의 마음을 모아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지진으로 인한 큰 희생으로 얻은 귀중한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방재 및 감재를 부단히 재검토해 재해에 강한 나라 만들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일본대지진 정부 추도식은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됐지만,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습니다. 

(사진=교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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