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 확산 비상…하루 사망 첫 2천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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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처음으로 2천 명을 넘었고 신규 확진자 수는 8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2천286명 많은 27만 656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사망자가 2천 명을 넘은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이며 하루 전 최다 기록인 1천972명보다 314명 더 많습니다.

브라질 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 8만 명대로 올라섰다가 8일은 절반 이하로 줄었지만, 전날부터 증가 폭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90% 가까운 991만여 명은 치료 후 회복됐다고 보건부는 전했습니다.

일주일 동안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지난달 27일부터 12일째 최대치 기록을 바꾸고 있습니다.

브라질 현지 언론 등은 영국 의료분야 조사업체 에어피니티의 자료를 인용해 전체 국민의 75% 정도가 접종을 마쳐야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 시기가 내년 4월쯤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국영 TV 브라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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