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문 대통령 대화 메시지에 일본 긍정적으로 화답하길"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강창일 일본 주재 한국대사는 "동일본대지진으로 희생된 모든 분들과 유족께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사는 오늘(10일) 도쿄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내일은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지 10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10년 전 동일본대지진 발생 후 우리 정부는 신속 대응팀을 급파했고,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으는 등 진심 어린 지원을 했다"며 "양국은 여전히 가깝고 소중한 이웃이며 이웃의 아픔은 곧 우리의 아픔"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대사는 "대사관 차원에서는 당시 희생된 분들과 국민의 아픔을 기억하고 나누고자 한다"며 "올해 10주년을 맞아 대사관 직원과 함께 이른 시일 내에 현지를 방문하겠다. 원래 오늘 방문하려고 했는데 긴급사태 연장 때문에 연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월 22일 부임한 강 대사는 2주 자가격리 후 지난달 12일 아키바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면담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대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사진=주일 한국대사관 제공, 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