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투기가 LH뿐이겠느냐…당선되면 SH도 철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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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직무상 얻은 정보를 이용한 광범위한 투기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뿐이겠느냐"며 서울도시주택공사(SH) 관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오 후보는 SNS에 "SH는 LH와 똑같은 권한을 갖고 직무를 수행하니, 당연한 합리적 의심"이라며 당선되면 철저한 감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는 "발산지구는 평당 분양가가 600만 원인데, 당시 박원순 시장과 변창흠 SH 사장이 사업을 시행한 마곡지구는 분양원가 항목 축소를 하면서 길 하나를 두고 평당 분양가가 1천200만 원∼2천만 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정가 조작이나 이권이 개입했을 수 있다"며 "서울은 마곡지구를 끝으로 대규모 택지 개발이 불가능해 LH와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마곡지구 아파트 분양원가 자료를 SH가 고의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9일) 마곡지구 현장을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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