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혜도 학폭 의혹…소속사 "사실무근, 경찰에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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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도 학창시절 학폭 가해자라는 폭로글이 등장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며 경찰 조사를 통해 억울함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듀 나왔던 김소혜 학폭 관련 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서 글쓴이 A씨는 "내가 직접 맞은 게 아니라 피해자가 이 사건을 밝히기 싫어할까 봐 관련 글을 이때까지 쓴 적 없다"면서 "그런데 팬들이 너무 뻔뻔하게 굴어서 알리고 싶어 글 쓰게 됐다"라고 전했다.

김소혜와 같이 숙명여중을 나왔다는 A씨는 "(김소혜가) 자기 입으로 피해자의 머리채 잡고 무릎 꿇려서 때렸다고 얘기했다"며 "그전까지 김소혜가 노는 걸로는 유명해도 때리는 것 까지 할 줄은 몰랐는데, 그걸 얘기하면서 자랑하는 듯 하더라"고 말했다.

A씨는 당시 해당 사건이 학교에서 문제화돼 김소혜가 부반장 자격을 박탈당하기도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가 직접 보고 들은 행동과 말들도 차고 넘치는데 이 글 고소할 거면 과거의 본인부터 고소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학폭 의혹에 대해 김소혜의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 측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학폭 폭로 글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소속사는 "3년 전에도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사과문도 받았다"며 "당시 김소혜의 뜻에 따라 선처를 해주고 마무리했었는데, 루머가 또다시 퍼지고 있다"고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닌 내용이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소혜는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 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로 발탁돼 얼굴을 알렸다. 아이오아이 활동 이후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윤희에게'의 주연으로 최근 청룡영화상 여자신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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