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스트라스버그 "수술 후유증 없어…몸 상태 끌어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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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오른쪽 손목 통증으로 수술대 위에 올랐던 우완 강속구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스트라스버그는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열린 팀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친 뒤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손가락 감각이 돌아왔다"며 "비시즌 내내 정상 컨디션을 찾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는데, 지난해보다 좋아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에 올랐던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8월 손목 수술을 받았습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워싱턴과 7년간 2억4천500만 달러의 초대형 FA 계약을 한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1패 평균자책점 10.80의 초라한 성적을 남긴 채 시즌 아웃됐습니다.

스트라스버그는 부상 이유에 관해 "원래는 손가락 저림 증상이 있었는데 점점 손 전체가 저리기 시작했다"며 "일생 공을 반복적으로 던져서 나온 증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MLB 프레스박스 화상인터뷰 캡처, 연합뉴스)

이어 "지난해엔 나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힘든 시기를 겪었을 것"이라며 "수술 후유증은 없고, 스프링캠프에서 몸 상태를 완벽하게 끌어올려 새 시즌엔 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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