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편 우수수' 보잉 777기종 전면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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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토교통성이 어제(21일) 미국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의 보잉 777기가 운항 중 엔진 고장으로 파편이 떨어져 내린 사고와 관련해 같은 계열 엔진이 장착된 여객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사고 여객기와 같은 계열의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기종은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 등 일본 양대 항공사가 총 19대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 항공사는 국토교통성의 지시에 앞서 사고 소식이 전해진 뒤 곧바로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고 대체 기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앞서 지난해 12월 유나이티드 항공의 사고 여객기와 같은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기가 이륙 후 엔진 문제로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이 여객기는 비행 중 엔진 커버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고 수평꼬리날개에 약 28cm 크기의 구멍이 생겼습니다.

일본 운수안전위원회는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중요 사안으로 분류해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미국 덴버 경찰 트위터 갈무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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