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대결 · 현장 속으로…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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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궐선거 소식입니다. 다음 주 최종 후보 결정을 앞두고, 각 당의 경선후보들은 정책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현장에 찾아가 직접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선, 우상호 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당원들을 상대로 PT 대결을 펼쳤습니다.

박 후보는 '21분 도시' 공약 등을 제시하고, 자신의 행정 경험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 국회 기재위에서 다년간 국가 경제를 다뤘습니다. 중기벤처부 장관으로 많은 일을 했습니다.]

우 후보는 박 후보의 '수직 정원' 공약에 다시 한 번 날을 세우며,

[우상호/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 이 공약에는 절절한 서민의 애환이 담겨 있지 않습니다. 민주당 답지 않은 공약입니다.]

자신이 민주 진영의 정통성을 계승한 후보임을 내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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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선후보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 주력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고 25개 모든 자치구에 명문 학군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 : 교육 부분은 저는 그냥 바꿔선 안 되고 정말 대혁명이 일어나야 한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서대문구 청년 스타트업 골목을 찾은 오세훈 후보는 상인들과 상권 회복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 : (창업 지원 사업은) 좀 더 정교하게 좀 더 준비를 철저히 해서 치밀한 접근을 해야 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성북구 노후 주거지역을 찾아 재개발 관련 주민 의견을 들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 굉장히 노후화된 거주 지역이어서 공공재개발이 시급하다는 것이 주민분들의 말씀이었습니다.]

다음 주인 3월 1일부터 제3지대 단일화 후보 결정을 시작으로 민주당과 국민의힘도 최종 후보를 선출하게 돼 후보들에겐 이번 주가 모든 걸 걸어야 할 시간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김승태,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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