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어린이집, 요양시설…집단감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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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19일) 수도권에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직장, 요양시설, 무도장 등을 고리로 한 신규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서울에서는 양천구 유치원·어린이집과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교사와 원생 등 1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지역에서는 용인시 요양원·어린이집과 관련된 확진자가 각각 13명과 한 명씩 모두 1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성남시 소재 무도장에서는 지난 13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2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인천 서구 무역회사 사례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12명의 확진자가 누적됐습니다.

지난 4일 첫 환자가 나온 인천 부평구 방문요양시설에서는 14명의 확진자가, 17일 첫 환자가 발생한 강화군의 식당에서는 모두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전남 무안군 가족모임 사례에서 지난 17일 이후 모두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기존 집단 발병에서 시작된 추가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서울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12명이 추가돼 201명까지 늘어났고 서울 강북구 사우나는 지금까지 누적확진자가 52명으로 기록됐습니다.

구로구 소재 직장 확진자는 14명, 송파구 학원 관련 확진자도 31명까지 늘었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단 플라스틱 공장은 하루 새 19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148명에 달했고 이밖에도 경기 부천시 영생교 보습학원 경기 고양시 교회 등에서도 추가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 확진자가 165명을 기록했고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 사례에서는 27명이 무더기 추가 양성판정을 받아 모두 37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오늘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6천50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1천380명으로, 전체의 22.8%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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