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0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미국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관람권이 예매 시작 45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지역 언론에 따르면 매진된 202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관람권은 정확히 몇 장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하루 9천 장 안팎으로 추산됩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지역 방역 당국과 협의를 통해 최다 수용 인원의 20%만 받기로 했습니다.
올해 대부분 PGA투어 대회가 무관중으로 열려 어느 때보다 현장에서 스타 플레이어의 경기를 보고 싶어하는 팬이 많은데다 입장 관객 제한 때문에 이런 관람권 '조기 매진' 사태가 벌어진 겁니다.
현지 날짜로 화요일 연습 라운드 관람권은 아직 여유가 있다고 지역 언론은 전했습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 등 4대 메이저 대회 못지않은 권위를 인정받아 '제5의 메이저'로 불리고 총상금은 1천500만 달러로 4대 메이저대회보다 오히려 더 많습니다.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코로나19 사태로 1라운드만 치르고 전격 취소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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