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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바다에 세제를? 거품 뒤덮인 아일랜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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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거품으로 뒤덮인 집'입니다.

아일랜드의 한 마을에서 집 한 채가 하얀 거품에 뒤덮였습니다.

거품이 마치 눈이 내리는 것처럼 바람에 끊임없이 날리는데요.

인근 바다에서 뿜어져 나오는 거품들인데, 해안가를 넘어서 도로, 사람이 사는 주택까지 덮친 겁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얼핏 보면 우유 거품 같기도 해서 '카푸치노 거품'이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파도가 강풍을 만나 단단한 기포들이 만들어지면서 생깁니다.

과거에도 발생한 적이 있긴 하지만, 이번처럼 큰 규모의 거품이 생기는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 거품은 부패한 해조류의 유기물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단백질이라서 인체에 해롭지는 않지만, 바다 거품이 자주 목격되는 건 지구 온난화 때문이래요.

누리꾼들은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아서 가슴이 답답합니다.", "공장에서 몰래 세제 버린 줄 알았어요ㅠㅠ 막상 겪으면 무서울 듯…" 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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