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핵항모 루스벨트호서 또 운항 중 코로나 확진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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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에서 또 운항 중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해군은 루스벨트호 수병 3명이 14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이들과 밀접접촉자들이 선상에서 격리됐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들에게선 어떤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으며 밀접접촉자 가운데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이 없다고 해군은 덧붙였습니다.

해군은 루스벨트호가 마스크 의무착용과 거리두기, 위생 및 소독 등 해군과 질병통제예방센터 지침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완화조처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완전 운용'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루스벨트호는 최근 몇 주간 태평양에서 작전을 벌여왔으며 지난 9일에는 남중국해에서 다른 항공모함 니미츠호와 함께 훈련했습니다.

루스벨트호는 지난해 3월 중순 운항 중 수병 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승조원의 4분의 1가량인 약 1천300명이 코로나19에 걸려 1명이 사망하는 집단감염 사태를 겪었습니다.

(사진=미국 태평양함대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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