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가 계속 말썽입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수도권 지역과 충남 지역 곳곳에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진 가운데, 세 제곱미터당 80㎍선을 웃돌면서 평소보다 약 3배 정도 먼지가 가득 쌓인 건데요.
이들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이렇게 많은 지역의 공기가 종일 탁할 것으로 보여서 호흡기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주셔야겠고요.
이 먼지는 월요일쯤 차츰 해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먼지 자체만 아니라면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서 날도 포근하겠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이 15도, 남부지방인 광주는 19도까지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약 10도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날은 어제보다 더 따뜻해지겠지만 그만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진다는 점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동안 연무와 박무 형태로 남아 있어서 뿌연 하늘이 많겠고요.
동쪽 지역의 건조특보는 수 일째 발효 중입니다.
내일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월요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점차 불면서 중부 지역에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겠습니다.
이후 날도 급격히 추워지겠는데요.
영하 10도 안팎의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김수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