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03명…토요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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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첫날이었던 어제(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3명 발생했습니다. 하루 만에 다시 확진자 400명대로 주춤한 모습인데 정부는 내일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403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19명을 제외한 384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55명, 경기 103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299명 확진됐고, 비수도권에서 85명 나왔습니다.

경기도 부천의 영생교와 관련해, 교인 일가족과 교인의 직장 등에서 전파가 잇따라 지금까지 105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국에 있는 영생교 지부에 대해서 경찰청 협조를 받아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곽진/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접촉자들에 대한) 전수 검사와 자택 격리조치가 이뤄진 상태이고, 전국에 있는 다른 지역의 지부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영생교를 비롯해 수도권의 감염이 확산하면서 그제 확진자는 500명대를 기록했고, 수도권의 지인 모임과 직장 등을 통한 감염이 줄지 않는 것은 여전히 불안 요소입니다.

[권덕철/복지부 장관 : 이번 설 연휴가 갖는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타향에서 살던 많은 분들이 이동하고 만나는 것이 감염 확산의 통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보건당국은 설 연휴 이후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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