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확진자 1만 명대 이탈리아 스키장 · 문화시설 속속 개장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한 이탈리아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빗장을 속속 풀고 있습니다.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는 오는 15일부터 주내 스키장 시설을 재개장합니다.

스키 시설이 개방되는 것은 올 겨울 들어 처음입니다.

다만, 케이블카·리프트 등의 이용 가능 인원이 정원의 30% 이내로 제한되는 등 방역 조건이 따릅니다.

바이러스 확산세가 다소 수그러든 다른 지역 역시 이르면 다음 주부터 스키장을 재개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키장 외에 종교·문화시설도 속속 다시 개방되고 있습니다.

롬바르디아주 주도인 밀라노의 상징인 두오모 대성당이 폐쇄 약 석달 만에 오늘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밀라노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수도원에 소장된 르네상스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최후의 만찬' 역시 지난 9일부터 다시 관람객을 맞아들였습니다.

로마 콜로세움과 바티칸 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는 이달 1일부터 재개방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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