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 조카 '물고문' 사망 이모 · 이모부, 오늘 구속 심사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오늘(10일) 수원지법에서 열 살 조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이모 부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립니다.

부부는 그제 오전 자신들이 맡아서 돌보던 10살 조카 A양을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등의 이유로 플라스틱 파리채 등으로 때리고 물이 담긴 욕조에 강제로 넣었다가 빼는 가혹행위를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A양이 숨을 쉬지 않자 같은 날 낮 "아이가 욕조에 빠져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A양을 심폐소생하는 과정에서 병원 의료진과 구급대원이 A양 몸 곳곳에 난 멍을 발견해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신고를 했고, 경찰 조사 끝에 이들 부부는 긴급체포됐습니다.

부부에 대한 법원의 심문 결과는 오늘 저녁 나올 전망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