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변이 바이러스 출몰에 대응해서 가을에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가을에 독감 예방접종을 할 때 코로나 백신을 추가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더 타임스가 오늘(8일) 보도했습니다.
영국은 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를 올려서 1천200만명이 이미 1차 접종을 마쳤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나딤 자하위 영국 백신 담당 정무차관은 7일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가을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하위 정무차관은 "독감 예방접종처럼 어떤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지 보고 그에 맞는 백신을 신속히 생산한 뒤 접종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