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짜릿한 역전승…기업은행 잡고 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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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여자부 도로공사가 기업은행을 맞아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도로공사는 기업은행 주포 라자레바의 위력에 밀려 끌려갔는데요, 2대 1로 뒤진 4세트 후반부터 라자레바의 힘이 뚝 떨어지자 켈시와 박정아 쌍포를 가동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도로공사는 20대 16으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7점을 올리면서 전세를 뒤집어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습니다.

마지막 5세트는 다소 싱겁게 끝났습니다.

초반 라자레바의 공격이 켈시의 블로킹에 막혔고, 이후 범실이 연거푸 나오면서 승부가 기울었습니다.

3대 2로 역전승을 거둔 도로공사는 기업은행을 밀어내고 3위로 도약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5위 한국전력이 박철우와 신영석의 활약으로 3위 KB손해보험을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KB손보는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에이스' 케이타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데다 심판 판정에 항의했다는 이유로 이상열 감독이 경고를, 박우철 코치는 레드카드까지 받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패배의 쓴잔을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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