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시즌 6호 골…보르도는 브레스트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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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보르도의 황의조(29)가 시즌 6호 골을 터트렸으나 팀은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황의조는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브레스트와 2020-2021 리그앙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0대 0으로 맞선 후반 11분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지난달 24일 앙제전에서 멀티골을 작성한 뒤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황의조는 자신의 지난 시즌 득점과 같은 시즌 6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보르도는 황의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내리 두 골을 내줘 2대 1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정규리그에서는 22라운드 리옹전, 23라운드 릴전에 이어 3연패에 빠지며 리그 10위(승점 32)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앞선 5경기에서 1무 4패로 주춤했던 브레스트는 부진을 끊고 13위에서 11위(승점 30)로 올라섰습니다.

양 팀이 전반을 0대 0으로 마친 가운데 황의조가 후반 11분 균형을 먼저 깼습니다.

황의조는 레미 우당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뒤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주도권을 잡은 보르도는 곧바로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후반 12분 바시치 대신 장 세리를, 뒤이어 황의조를 빼고 지미 브리앙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선수 교체가 효과를 내지 못했고, 보르도는 이내 주도권을 빼앗겼습니다.

브레스트는 후반 35분 동점 골을 뽑았습니다.

프랑크 오노라의 중거리 슈팅을 보르도 골키퍼 브누아스틸이 쳐 내자 스티브 무니에가 세컨드 볼을 재차 슈팅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분위기를 잡은 브레스트는 5분 뒤 로맹 페브르가 결승골까지 뽑아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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