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하 발언' 모리 조직위원장 "사임 생각 없다"

"제가 한 말 주워 담고 싶다" 고개는 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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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사죄했습니다.

하지만 사퇴할 뜻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정상 개최가 우려되고 있는 도쿄올림픽이 또 하나의 악재를 만났는데요, 전 총리 출신으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모리 위원장이 여성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리 위원장은 최근 "여성은 발언에 대한 경쟁심이 강하다"며 "발언 시간을 제한하지 않으면 회의가 끝나지 않는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모리 위원장은 일단 고개를 숙였습니다.

[모리 요시로/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 제가 한 말을 다시 주워 담고 싶습니다. 아울러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는 "사임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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