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 백신 거부' 이란에 러시아산 백신 첫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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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산 백신을 싣고 이란 테헤란 공항에 도착한 항공기

이란이 미국와 영국 백신을 거부한 가운데 러시아산 백신을 공급받습니다.

이란 관영 통신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4일)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50만회분이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달 18일과 29일에도 2차와 3차 공급분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지난달 미국과 영국을 신뢰할 수 없다며 이들 국가에서 제조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금지해 왔습니다.

이란은 중동에서도 코로나19 피해가 큰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140만 명이 넘고 5천8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이란은 또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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