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에인절스 '성 추문' 캘러웨이 코치에 정직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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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구단이 성 추문에 휩싸인 미키 캘러웨이 투수코치의 직무를 정지했습니다.

AP통신은 에인절스 구단이 성 추문 보도 하루 만에 캘러웨이 코치에게 정직 처분을 내리고 MLB 사무국과 진상 조사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은 익명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캘러웨이 코치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이는 에인절스 구단이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노동법에 따라 진상 조사가 완료되기 전까지 캘러웨이 코치가 해고당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LB 사무국과 에인절스 구단은 이번 달 중으로 신속히 조사를 마무리 지을 방침입니다.

한국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에서 투수로 뛰고,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감독도 지낸 캘러웨이 코치가 성희롱 혐의로 5명의 여성에게 고소당한 사실은 지난 2일 디애슬레틱의 보도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캘러웨이 코치는 스포츠계에 종사하는 여성들에게 부적절한 사진을 보내고, 팀 정보 제공을 미끼로 술자리를 요구하는가 하면, 부적절하게 신체를 접촉한 일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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